![서울시교육청.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626/art_17191888625305_765279.jpg)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올해 500교, 약 10만명의 학생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서울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검사 도구다.
이는 서울 전체 초·중·고 1천318교 중 약 37%에 해당하는 학교 수다. 검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다.
진단검사는 오는 11월 4~7일 기간에 학교 일정을 고려해 학년 또는 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검사는 총 4시간 동안 진행되며, 문해력Ⅰ, 문해력Ⅱ, 수리력Ⅰ, 수리력Ⅱ의 네 과목으로 구성된다.
지난해는 210개 학교에서 총 4만5천명의 학생이 검사를 치렀으며, 올해는 학생 수가 2.2배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저하된다는 지적에 따라, 서울시의회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이 검사를 도입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4~25일 양일간 왕십리 디노체 컨벤션에서 초·중등 시행학교 및 진단검사에 관심 있는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2024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설명회'를 실시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