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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중국 TES 꺾고 e스포츠 월드컵 초대 우승 차지

T1,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서 열린 'EWC 2024 LoL' 결승전서 우승
T1, 40만달러(약 5억5천만원) 상금·초대 EWC LoL 우승 트로피 차지

 

【 청년일보 】 T1이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결승전에서 중국의 강호 TES를 제압하며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


8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WC 2024 LoL 결승전에서 T1은 TES를 세트 스코어 3:1로 격파했다.


1세트 초반, '페이커' 이상혁은 TES의 '크렘' 린젠에게 처치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바텀 라인에서도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이 차례로 잡히며 TES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국 TES는 22분 만에 첫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에서 T1은 집중력을 되찾았다. 초반 TES의 공세를 맞받아친 후, '페이커'가 결정적인 순간에 합류해 반격을 성공시켰다.


17분경 제우스의 럼블이 적중시킨 궁극기로 T1은 TES의 진형을 무너뜨리고 주도권을 가져왔다. T1은 25분경 TES 본진을 공략해 세트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는 기술 문제로 30분 이상 지연됐으나, 시작 후 T1과 TES는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오너' 문현준은 미드 라인 갱킹에서 페이커와 협력해 기선을 제압했다.


TES는 드래곤 사냥으로 격차를 만회하려 했으나, T1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밀려 패했다. TES의 '369' 바이자하오가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T1은 3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4세트에서 T1은 미드 라이너로 야스오를 선택하며 팬과 해설진의 주목을 받았다.


'구마유시'가 첫 킬을 올리며 기세를 잡았고, '오너'와 '제우스'의 협력으로 TES의 정글러 성장을 저지했다. 


TES의 '재키러브'가 쿼드라킬로 반격했지만, 결국 T1은 28분경 드래곤 버프를 획득하며 승기를 굳혔다. T1은 TES 본진에 돌격해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T1은 이번 우승으로 40만달러(약 5억5천만원)의 상금과 초대 EWC Lo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주장 '페이커'는 결승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했고, 좋은 팀원들과 팬들의 응원 덕분에 계속 잘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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