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CI. [사진=삼성물산]](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731/art_17224166266348_8a20cf.png)
【 청년일보 】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1조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천4억원으로 16.6% 증가했고, 순이익은 7천340억원으로 5.7% 늘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 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조9천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2천830억원으로 7.2% 감소했다.
관련해 삼성물산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안정적인 공사 수행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상사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천990억원과 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36.8% 감소했다. 이는 불안정한 대외 환경과 철강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리 트레이딩 물량 확대 등의 성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패션 부문은 매출 5천13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8.8% 감소했다. 소비 심리 위축과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사업에서 수익을 내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밖에 리조트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210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34.7%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봄 튤립 축제와 루이바오·후이바오 등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에버랜드 입장객이 늘었고, 자회사 웰스토리 실적이 개선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