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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밸리 중단' 여파 지속…국정감사 청원 '5만명' 돌파

경기도의 사업 계약 일방 해지에 반발한 고양시민들 주도

 

【 청년일보 】 경기도 고양시에 조성될 예정이던 CJ라이브시티의 K컬처밸리 사업 해지와 관련해 국정감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동의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국회전자청원 게시판에 공개된 'CJ라이브시티의 K컬처밸리 사업 계약 일방 해지 관련 위법 또는 부당한 행위 등에 관한 국정감사 요청에 관한 청원' 글은 이날 기준 현재 5만267명이 동의했다.


최 모 씨가 청원한 이 글이 30일 안에 5만명 이상이 동의함에 따라 조만간 국회 소관위원회에서 본회의 심의·의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컬처밸리는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에 약 2조원을 투자해 조성될 K팝 전문 공연장, 상업·숙박·관광 시설 등을 총칭한다.


앞서 CJ는 2016년 경기도와 관련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아레나 착공식을 열었지만 올해 6월 28일 사업 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협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이에 청원인은 "경기도가 K컬처밸리 사업체인 CJ에 계약 해지 사유로 밝힌 사업 의지 부족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행정 절차에 약 4년이 소요되고 불법 폐기물 처리 책임 떠넘기기와 한국전력의 전력공급 지연 통보 등이 겹쳐 사업 속도가 늦어졌다는 것이다.


그는 CJ가 해외 유명 건축사무소에 설계를 맡기고 아레나 기초공사에 약 7천800억원을 투자한 것은 사업 의지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의 계약 협의나 일방 해지 과정의 불공정 행위, 사실 왜곡, 도지사의 위법 또는 부당 업무 지시 여부가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지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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