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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8만명 채용" 약속한 JY…삼성,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실시

이달 4일부터 하반기 공채 시작…양질의 청년 일자리 대규모 창출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19개사 참여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삼성,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 유지

 

【 청년일보 】 최근 대규모 기업 공채 대신 수시 채용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청년들의 취업난이 극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은 국내 4대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제도를 유지해오고 있다.

 

삼성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자"는 이재용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채용 규모를 꾸준히 확대 중이다. 이 회장은 양질의 국내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3일 삼성에 따르면 오는 4일 각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공채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4일부터 11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11월)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1957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연 2회 진행되는 삼성의 대규모 공채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과 직무 경험이 부족한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상시적이고 예측가능한 취업 기회로 호평 받고 있다.

 

또한 '인재제일' 이념을 바탕으로 우수인력 확보는 물론 연고주의 인사로 인한 기업의 폐쇄성을 차단함으로써 혈연·지연·학연을 배제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삼성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채용 외에도 고졸 인재,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삼성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의 교육 대상자를 대학교 졸업생에서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연다.

 

삼성에 따르면 올해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밖에 삼성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특별채용하고 있다. 실제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전기·디스플레이 등에서 고졸 기술인재 총 1천600여명을 채용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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