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고립·은둔 극복 사례 발굴을 위한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심리적 어려움, 취업 실패 등 다양한 이유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 청년'과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은둔 청년'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고립·은둔 극복 사례 수기 공모전'에는 고립·은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거나 이미 극복한 경험이 있는 청년 당사자 또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의 의지로 고립·은둔 상황에서 벗어난 사례부터 서울시의 정책적인 도움을 통해 극복한 사례까지 모두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내달 4일까지 1천자 이상의 수기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은 그림 작가를 꿈꾸는 고립·은둔 청년이 인스타툰으로 제작,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을 위해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인스타툰으로 재탄생한 사례들은 사회관계망(SNS), 누리집 등 시 보유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우수작을 제출한 13명을 선정해 총 26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선정 결과는 내달 29일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상(모바일 상품권 1만원)은 수상작을 제외한 공모전 참여자 중 40명을 추첨해 별도 선정한다.
공모전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고립·은둔 극복사례 수기 공모전 운영사무국로 문의하면 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