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최대 용량인 36GB(기가바이트)를 구현한 HBM3E 12단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7천200원(3.98%) 오른 18만8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제품이 인공지능(AI) 메모리에 필수적인 속도, 용량, 안정성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의 동작 속도를 현존 메모리 최고 속도인 9.6Gbps로 높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납품한 바 있는데 6개월 만에 12단 양산에 돌입한 셈이다. 이번 양산 제품은 연내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