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과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인증원)은 지난 4일 재단 세미나실에서 '경계선지능 청년 면접역량 채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계선지능 청년(잠재성장청년)의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원만한 구직활동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재단은 전문면접관 양성 및 청년 취업준비생 면접코칭 지원 등 올바른 채용문화를 선도해온 인증원과 함께, 경계선지능 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청년 개인별 특성에 맞는 모의면접을 진행해 경계선지능인으로서 취업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줄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추진할 프로그램은 크게 ▲자기소개서 채움 ▲면접 훈련 ▲채용공고 직무이해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재단의 경계선지능 청년 시범사업 중 일경험을 수료한 청년 약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조지용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의 이해를 바탕으로 재단과 함께 맞춤형 역량면접 코칭 클리닉을 운영하겠다"며 "참여자의 업무적 강점과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인증원의 전문코치진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경계선지능을 가진 잠재성장청년이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채용공고를 찾아 지원서를 내고 면접까지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취업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자신감과 역량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경계선지능 청년들을 위한 직무컨설팅과 직무교육, 일경험 프로그램에 더 나아가 동아리 및 멘토링 등을 통해 이들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의 '경계선지능청년 일 역량 강화 및 일경험 시범사업은' 진로 컨설팅, 일 역량 강화 훈련, 일 경험의 세 과정으로 구성되며, 현재 카카오 후원을 통해 3기가 운영 중이다.
시범사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와의 협력사업으로 올해 총 130여명의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참여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