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3년의 임기 동안 AI(인공지능)와 글로벌 부문에 주력할 것을 밝혔다.
보험연수원은 18일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의 취임 1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하태경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임기 3년에 걸쳐 AI와 글로벌을 중심 키워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험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신뢰회복”이라며 “AI를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설계사를 추천하는 등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업계 내 AI에 대한 이해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태경 원장은 AI를 글로벌 사업과도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인근 국가인 일본 및 중국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AI 방면에서 선진 기술을 보유한 만큼, 취임 이후 중화권 보험사들과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중국 대사관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는 한중 AI 보험 포럼을 만들어 정기적인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일본과 AI 자산운용 포럼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원장은 일본 보험사의 자산운용 수익률이 높은 편이라며, 국내 보험사도 일본으로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과 교류하며 국내 도입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현지의 제도를 참고하는 등 우리나라의 금융업을 선진화하는 기폭제로 삼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