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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일"...노원구,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환경부·국토교통부 공동 진행 사업

 

【 청년일보 】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하고자 지역과 민간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및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진행하는 사업의 대상 지역로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뽑혔다.

 

노원구는 환경부와 국토부가 주관한 '탄소중립 선도도시(Net-Zero City)'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구의 건축 분야 탄소중립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서울 자치구 중 30년이 넘은 노후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특성에 착안해 '리빌드 퍼스트(Rebuild First) 탄소중립 신도시 노원'을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지난해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건물(ZEB)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정부 로드맵보다 1~2년 추진 단계가 빠르다.

 

신축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도 ZEB 로드맵을 시행한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도 민간 분야 최초로 ZEB 5등급을 적용한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기본계획 수립과 오는 2026년 사업규모 확정 및 협약체결을 통해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미 서울시, HDC현대산업개발, 한국전력공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승록 구청장은 "수도권 유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심형 탄소중립모델을 선보여 좋은 정책이 확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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