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833/shp_1692184301.jpg)
【 청년일보 】 신속통합기획·모아타운·청년 안심주택·재정비촉진사업 등 서울 곳곳에서 이뤄지는 각종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지도가 구축됐다.
서울시는 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의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는 도시계획 업무를 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만 운영하고 있지만, 시스템 개발과 안정화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그간 서울도시계획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자치구 홈페이지 등에 흩어져 있던 자료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된다.
특정 주소를 입력하면 관련 도시계획사업이 언제부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쉽게 볼 수 있다.
앞서 시는 올해 4∼7월 25개 자치구별 15개 유형의 도시계획사업 3천118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오는 연말까지 4개 시범 자치구 (종로·용산·강서·송파) 28개 유형, 3천653개의 도시계획사업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특정 지역에 유사사업 중복이나 편중개발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 균형발전·도시계획 정책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현장 중심의 도시계획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