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사회안전망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서울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147/art_17324270312014_44e56b.png)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청년 사각지대 해소와 자립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38개 공공·민간기관이 참여해 구축한 청년 사회안전망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서울광역청년센터, 신세계센트럴시티와 함께 개최하는 '서울 청년 사회안전망 페스티벌'에서 그간의 청년 사회안전망 구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기관에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취약 청년 사각지대 해소와 자립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8개 기관이 참여한 '서울 청년 사회안전망 협의체'를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출범하고, 취약 청년 발굴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및 기관 간 1천300여 건의 연계를 통해 2천여 명의 청년에게 청년 자립을 지원 중이다.
청년 사회안전망 우수사례 발표 기관은 서울광역청년센터,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신세계센트럴시티 총 3곳이다.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사회안전망 내 교육, 안전, 주거, 사회참여, 일자리 5개 분야에 걸쳐 27개 기관과 협력해 2천62명의 취약 청년에게 정책 지원을 펼치며 거둔 성과를 발표한다.
특히,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 '나의 작은 숲'을 운영하며, 40여 명의 청년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한 회복을 지원했다.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는 외국에서 성장하다 한국으로 중도 입국해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중도입국청년)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프렌즈(Global Youth Friends)' 사례를 소개한다.
'글로벌 유스 프렌즈'는 중도입국청년과 한국외대 통번역 서포터즈 약 15여 명을 연계해 한국 정서 이해와 언어 교류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갈 예정이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2022년 12월 서울시와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인큐베이팅부터 실제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청년 커피랩'을 통해 6명의 청년 카페 창업가를 배출했으며, 커피 창업 교육을 총 17회 진행해 80여 명의 청년들에게 커피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사례를 발표한다.
청년 사회안전망 구축과 취약청년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한 기관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진행된다. 감사패는 ▲신세계센트럴시티 ▲하나증권 ▲한국마즈(유) ▲국민대학교 경력개발지원단 등 4개 기관에 수여한다.
사회안전망 페스티벌에서는 우수사례 발표 외에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체험부스, 이벤트, 문화공연 등도 함께 운영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