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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KB·신한금융, 해외 투자자에 신뢰 메시지…"밸류업 계획 흔들림 없다"

"시장 불확실성 속 안정적 자본 관리와 글로벌 소통 강화"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투자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등은 주주 서한과 컨퍼런스 콜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와 그룹의 안정적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일 발송한 주주 서한에서 그룹의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위험가중자산 관리 체계를 강화해 연말까지 보통주 자본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미국, 영국, 독일,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거점에서 현지 금융당국과 소통하며 한국 금융 상황의 건전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 불확실성이 증대된 현재의 상황 속에서 하나금융그룹은 개인과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방안을 변함없이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며, CET1 비율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조했다. 캄보디아와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거점에서 현지 관계자와 소통하며 사태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KB금융그룹은 계열사 유동성과 금융시장 동향을 매일 점검하며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 기금 조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며, 채권 매입 등을 통해 단기 유동성 공급에도 나설 방침이다. 취약계층 지원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그룹은 해외 투자자와의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금융시스템 회복력에 대해 설명하며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유동성 위험을 포함한 전반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기반한 대응 계획을 수립 중이다.


신한금융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금융시스템 회복력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동성 위험을 포함한 위험 전반에 대해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시나리오별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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