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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ADC 플랫폼 개발과 뉴욕·송도 공장 운영’에 중점

롯데바이오,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 공개
박 대표 “차세대 ADC 개발 최적화된 설루션 될 것”

 

【 청년일보 】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솔루플렉스 링크’를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생산을 위한 신약 개발 설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이하 롯데바이오) 대표이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전략 방향성을 발표했다.

 

이날 박 대표는 롯데바이오와 약물 융합기술 기반 바이오 벤처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링커 기술이 적용된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를 공개했다.

 

‘ADC’는 항체와 약물이 링커라는 연결물질을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항암제로, 목표로 지정된 암세포만 공격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박 대표는 “솔루플렉스 링크는 ADC 치료제의 주요 단점인 불안정성을 개선하며, 다양한 항체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ADC 신약 개발사가 해당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생산 수율과 치료 효율을 높여 차세대 ADC 개발에 최적화된 설루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성공적인 위탁개발생산(CDMO) 전환과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 대한 방향성도 공개됐다.

 

우선 박 대표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작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실사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정기 감사에서 무결점 품질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롯데바이오가 지난 2022년 말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있는 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한 이후에도 고품질 생산 시스템을 유지하며, 글로벌 CDMO 기업으로서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생산한 항체와 ADC 원료의약품을 미국 서부 및 동부 소재 완제의약품 CDMO 파트너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전했다.

 

박 대표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 대해 “지난해 3월에 착공한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은 올해 완공 예정으로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생산시설이 될 것”이라며 “생산 공정 자동화가 적용된 시설, 송도 및 뉴욕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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