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틱톡라이트 국내 MAU가 페이스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8/art_17399229082689_cdc055.jpg)
【 청년일보 】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과 틱톡라이트가 페이스북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용자 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현재는 신규 다운로드 서비스가 잠정 중단된 상태다.
19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틱톡과 틱톡라이트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각각 489만8천510명과 479만1천235명으로, 두 애플리케이션의 이용자를 합치면 페이스북(861만8천65명)을 뛰어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틱톡라이트 MAU가 안정적으로 400만명을 넘어선 이후 틱톡과 합치면 페이스북보다 앞서는 MAU를 상황을 유지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첫째 주(3~9일)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틱톡 326만8천409명 ▲틱톡라이트 358만5천1명으로 300만명을 넘는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틱톡은 지난 2023년 12월 한국 시장에 틱톡라이트를 공식 출시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만, 틱톡라이트의 중독성 위험 및 중국 정부로의 사용자 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8일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이용자 관련 데이터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국내 개인정보보호법 위배를 이유로 신규 다운로드 서비스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다만, 국내 사용자들의 정보가 어떻게 사용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미국 등에서는 이렇게 수집한 정보가 결국 중국 정부에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우려해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를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