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우 나오미 애키,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8/art_17400192816156_850430.jpg)
【 청년일보 】 "인간 냄새가 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미키 17' 출연한 배우들을 칭찬했다.
영화 '미키 17' 기자 간담회가 2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봉 감독,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애키, 최두호 프로듀서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미키 17'는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익스펜더블'(소모품)을 소재로 한다. 영화는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마주한다. 하지만 상부는 이미 '미키'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날 봉 감독은 '미키 17'의 출연한 마크 러팔로에 대해 "마크 러팔로라는 배우가 악역 역할을 아직 연기로 보여준 적이 없어서 신기했다"라며 "악역이라도 역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마크 러팔로 배우가 그 악역 역할을 가장 잘해줄 거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티브 연 배우에 대해서는 "지난 영화였던 '옥자'에서 재밌게 작업했다"라며 "스티븐 연 배우 없이는 영화가 나올 수 없었다. 특히 많이 현실적이고 실감 나게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오미 애키 배우에 대해 "나오미 애키 배우는 목소리 하나라도 힘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미키 17' 모든 배우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미키 17'은 오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