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제조 현장에 설치된 피킹·이송 전용 '갠트리 로봇'(왼쪽)과 천정궤도형 이송 장치 'EMS'(오른쪽, Electric Monorail System) [사진=현대무벡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9/art_17407187507007_95fcfd.jpg)
【 청년일보 】 현대무벡스가 타이어 공정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해외 전시회에 선보이는 등 스마트 물류 사업의 글로벌 확장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오는 3월 4일~6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Tire Technology EXPO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는 올해 25주년을 맞는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다. 타이어 제조사는 물론 소재, 생산설비, 원자재 등 글로벌 유관 기업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55개국 240여 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무벡스는 토털 스마트 물류 설루션 기업의 특색을 살려 '타이어 제조공정의 통합 자동화(Integrated Process Automation for Tire Manufacturing)'에 역점을 두고 타이어 엑스포 부스를 운영한다. 타이어 전 공정에 대한 자동화 설루션을 적극 소개하고 향후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는 글로벌 대형기업들과 인터뷰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는 타이어 공정에 특화된 통합 자동화 설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대형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유력 타이어 기업의 국내외 생산기지 공정자동화 사업을 도맡아 수행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타이어 공정에 특화된 AS&RS(자동입출고시스템), 갠트리로봇(피킹·이송), EMS(천정궤도형 이송), AGV(무인이송로봇) 등 핵심 장비와 설비를 개발·고도화했다.
현대무벡스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글로벌 타이어 기업의 제조 현장에 자동화 설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2023년 12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스마트 물류 구축기업으로 참여해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1천억 원대 수주에 성공, 글로벌 사업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무벡스는 타이어 부문의 강점을 살려 올해는 해외 영업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고 다양한 고객사 유치를 통해 글로벌 확장 전략을 더욱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무벡스 측은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는 만큼 회사를 이끌어 온 타이어 공정 물류의 우수한 컨설팅 역량과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엑스포에 참여한 것"이라며 "광범위한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해 해외시장 확장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무벡스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대그룹을 이끄는 핵심 계열사로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