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남후면 고하리 부근에서 산불이 재발화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3/art_17432144019726_70a52e.jpg)
【 청년일보 】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29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북 의성군 단촌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그가 지난 25일 단촌면 일대에서 불길이 거셀 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주민인 60대 남성 B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는 지난 25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양군까지 번지면서 심각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그는 앞서 삼의계곡에서 숨진 삼의리 이장의 처남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번 경북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지역별로 ▲영덕 9명 ▲영양 7명 ▲안동 4명 ▲청송 4명 ▲의성 1명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