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3/art_1749262376437_d35b9d.jpg)
【 청년일보 】 다음 주 전국에서 약 2천 가구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6월 전체 분양 물량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1천944가구(일반분양 1천223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된다.
가장 주목받는 단지는 경기 오산시 벌음동에 들어서는 '오산세교아테라'다. 금호건설, 우미건설, 신동아건설, 신흥디앤씨가 컨소시엄 형태로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4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금호건설이 맡았으며, 신동아건설은 법원 회생절차 이전에 지분을 투자한 형태로 참여했다.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가까워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3억원 초반대로 책정되면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같은 주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동남하늘채에디크' 한 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총 2만6,005가구로, 월별 기준으로는 올해 최대 규모다. 이는 지난달(1만7천가구) 대비 53.0%, 지난해 6월(1만6천가구) 대비 62.5% 증가한 수준이다.
부동산R114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과거 대비 많은 물량이 예고된 만큼 수요자의 내 집 마련 선택지가 보다 다양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