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맘스홀릭베이비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1045111557_2d9c91.jpg)
【 청년일보 】 통계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구 추계 정확도 제고에 나선다.
10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통계청은 지난달 'AI 활용 인구추계 방법론 연구' 용역을 공고했다. 이 연구는 AI를 활용한 인구추계 방법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 사례를 분석해, 궁극적으로 AI 기반 장래인구추계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기본적인 인구변동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요인까지 고려한 모형 개발을 추진한다. 예컨대 결혼 건수와 추세를 반영해 미래 출생아 수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통계청은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 추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인구 변동을 전망하는 '장래인구추계'를 2∼3년 주기로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합계출산율이 반등하고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대수명 감소, 내·외국인의 국제이동 변동 폭 확대 등 인구 변동 요인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이에 통계청은 AI를 활용해 전통적인 통계모형이 포착하지 못하는 변수까지 반영하고 추계 예측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