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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계 "美관세 리스크 적극 대응해야"…정부에 ‘전략적 통상’ 기대

무역협회, 업계 임직원 416명 대상 설문조사
무역업계, 최우선 공약은 ‘전략적 통상 정책’

 

【 청년일보 】 올해 수출 전망은 미국발 관세 리스크 등으로 인해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 무역업계는 새 정부의 경제통상 공약 중 '전략적 통상 정책 추진'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0∼11일 무역업계 임직원 416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수출은 작년보다 5%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가 43.3%에 달했다. 반면, 전년과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38.9%와 17.8%에 불과했다.

 

이어 새 정부의 경제통상 공약 중 가장 우선 실현돼야 할 공약으로 '국익 극대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통상 정책'이 지목됐다.

 

전체 응답자 중 20.7%가 지목했으며, '전략적 통상 정책'의 세부과제로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과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들은 타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출 여건 조성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희철 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은 "무역업계는 새 정부가 안정적 통상 환경 구축, 기술 집약형 수출 품목의 다변화 및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기업 전환 등을 차질 없이 이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발 관세 이슈,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외부 리스크를 극복하고 수출 동력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새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 정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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