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4500634764_cdbfdd.png)
【 청년일보 】 서울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달 24일까지 6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전역 31개 경찰서는 주 2회 이상 일제 단속을 벌이며, 단속 장소는 한강공원과 유원지,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유흥가 주변 등 음주운전 취약지역이 될 전망이다.
경찰은 특히 심야시간대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불시에 단속을 진행하고, 단속 장소를 수시로 바꿔 음주운전자가 사전에 예측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차량 운전뿐 아니라 이륜차, 개인형 이동장치(PM), 자전거 이용자의 법규 위반도 중점적으로 적발한다. 술에 취한 보행자의 무단횡단 역시 단속 대상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지역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8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10건) 대비 11.8% 증가했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경각심이 느슨해질 가능성이 있어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와 가족을 비롯해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