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LG유플러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7103375193_946562.jpg)
【 청년일보 】 KB증권은 17일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간 실적도 1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천원에서 1만9천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1.27% 내린 1만4천800원이다.
김준섭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천94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5G 기지국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설비투자(CAPEX) 부담이 줄어들고, 교육 서비스 등 수익성 낮은 사업 축소에 따른 비용 효율화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8천630억원) 대비 30% 증가한 1조1천110억원으로 '1조 클럽'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영업이익 추정치는 직전 추정치(9천750억원) 대비 14% 상향 조정된 수치다.
아울러 앞서 LG유플러스가 최대 순이익의 20%까지 자기주식을 매입하겠다는 결정을 내놓은 가운데 자사주 매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만약 자기주식 매입 규모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차입금 감소 재원으로 활용한다면 연간 이자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