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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2025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 우승

서울지역 대회 우승으로 오는 11월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진출 확정

 

【 청년일보 】 코웨이는 '물빛소리 합창단'이 지난 15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는 매년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의 서울지역 예선전으로, 지역 장애인 합창단의 역량을 발굴하고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대회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와 한국장애인음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이 후원했다.

 

올해는 서울지역 5개 장애인 합창단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으며, 물빛소리 합창단은 최고점을 기록하며 서울지역 대표로 선발돼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물빛소리 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사랑과 연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곡 '물빛의 노래'를 안정된 음정과 풍부한 화음으로 선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물빛의 노래'는 물빛소리 합창단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곡으로, 단원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완성한 의미 있는 작품이다. 맑고 투명한 물의 소리를 닮은 합창단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표현했으며, 빛과 물, 노래가 어우러지는 섬세한 하모니 속에 단원들의 꿈과 마음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원들이 함께 쌓아온 화합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오는 11월 개최되는 전국 대회에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오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 집행위원장 상임이사는 "장애인 합창단의 무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창단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돕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구로구청, 서울시, 제주관광공사, 국회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초등학교 및 대학 등에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특강과 공연을 통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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