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부천형 신뉴딜 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성근 DL이앤씨 국내발전사업담당(오른쪽)과 조용익 부천시장, [사진=DL이앤씨]](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0/art_17530567735937_733dc9.jpg)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지난 18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와 '부천형 신(新)뉴딜 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지방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하루 최대 5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는 대규모 건설 현장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DL이앤씨는 지역 내 기업, 장비, 자재를 활용하고,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또한, 임금 체불 없는 근로 환경과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역 내 기업, 인력, 장비, 자재 현황 등 데이터를 공유해 자료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건설업은 공사가 시작되면 다양한 자재와 중장비 수요, 일자리가 생기고, 근로자들이 주변 상점에서 돈을 써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돼 경기 부양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건설업의 고용유발계수는 10.8명으로 제조업 평균(6.5명)을 크게 웃돌았다.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은 운영사인 GS파워가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로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2023년 12월 착공했고, 현재 공정률은 25%다.
김성근 DL이앤씨 국내발전사업담당은 "건설 현장이 위치한 부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부천시와 적극 소통, 협력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건설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부천시의 중요한 사업들에 함께해 주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하다"며 "건설 공사에 우수한 지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