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용노동청이 21일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에어컨 설치 작업 안전장비 시연회'를 진행했다. [사진=서울고용노동청]](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0/art_17530871964461_557b62.jpg)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21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1층 다목적홀에서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LX판토스, 안전보호장비 생산업체와 함께 '에어컨 설치 작업 안전장비 시연회 및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실외기 작업 중 반복되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고층건물 난간과 같은 고위험 작업환경에서의 실외기 설치·해체 작업의 안전방안에 대한 토의와 함께 추락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링, 클램프, 핸드크레인 등 장비 사용 시연 영상을 시청하고 실제 사용해보는 체험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타공 구멍을 활용한 '안전링' 설치 방식이 강조됐으며, 이는 협소한 가정집이나 사무실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간편하게 안전벨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로 소개돼 참석자 모두에세 배포됐다.
실제로 에어컨 실외기 작업 중 추락으로 발생하는 중대재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어, 안전장비 착용이 곤란하거나 고리 설치가 불가능한 작업환경에 대한 개선 효과를 민관이 함께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태성 서울고용노동청장은 같은 날 LX판토스와 업무협약을 실시하면서 "에어컨 설치·수리 작업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추락재해를 줄이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실천 가능한 안전장비 보급"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러한 장비가 업계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과 협업해 관련 업계에 안전장비 시연 영상을 보급하고 작업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보건정책과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