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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 병원비 50조원 돌파…“건보 재정 압박”

고령층 진료비, 지난해 52조1천221억원…4년새 39.1%↑
고령층 1인당 진료비 536.8만원…전체 인구비 46% 차지

 

【 청년일보 】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지난해 50조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인구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2020년(37조4천737억원) 대비 39.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53.7%에 해당하는 규모를 기록했다.

 

동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1만원에서 536.8만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재정에 직접적인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지금 같은 추세라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은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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