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양천구]](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5599733699_ba5577.jpg)
【 청년일보 】 서울시 양천구가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 사업의 정비계획안을 공개하고, 오는 20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최고 14층, 25개 동, 총 1천241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새롭게 조성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시행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나서 건축계획, 기반시설 정비안, 공동이용시설 확충 방안, 예상 분담금 산정 기준 등 정비계획 전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정비계획안은 9월 8일까지 주민 공람공고가 진행된다. 양천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구의회 의견 청취, 정비구역 지정 요청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 안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사업 대상지. [사진=양천구]](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5599808438_b0b482.jpg)
한편, 인근 신월5동 72번지 일대(약 2만9천665㎡)도 지난해 3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어 총 738세대 규모의 정비계획 수립이 진행되고 있다.
두 사업이 완료되면 신월5동에는 약 2천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도로, 공원, 주차장 등 정비 기반 시설과 도서관, 돌봄센터, 커뮤니티 시설 등 각종 편의 시설도 확충돼 지역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신월5동 7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으로 노후 주거지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인접 지역의 신속통합기획 사업과의 시너지로 신월5동의 전체적인 도시 활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