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건강체크 어플’. [사진=롯데건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5/art_17563461759828_e66b2e.jpg)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비접촉 방식으로 확인하는 기술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개발이 완료돼 9월 중 전 현장에 적용될 이 기술은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과 카메라를 통해 근로자의 얼굴을 인식, 피부색 변화를 감지해 맥박, 혈압, 발열,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15초 내외로 측정한다.
측정된 건강 상태는 자동으로 기록되어 고령 및 기저질환을 가진 근로자 등 민감군 관리에 효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근로자 안전 및 보건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한, 박현철 부회장은 취임 이후 매월 전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현장을 특정하지 않고 불시점검을 통해 현장 안전 관리의 긴장감을 높이고, 정기점검에서는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불시점검 시 발견된 개선사항은 추가 예산을 투입해 즉각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롯데건설 현장의 휴게공간. [사진=롯데건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5/art_17563461773064_6ad534.jpg)
롯데건설은 '현장 근로자 모두를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기조 아래, 근로자 휴게공간 개선에도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휴게실을 재단장하고 있으며, 냉방장치 설치는 물론 차가운 음료와 빙과류를 풍성하게 제공하는 등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1일부터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준도 강화했다.
법적 기준인 38도 이상에서 옥외작업을 중단하는 것보다 강력한 조치로, 35도 이상에서도 옥외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에 따른 휴식 시간 보장도 철저히 이행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