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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호버 바이크'부터 '베요네타' 컬래버까지…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TGS 2025서 글로벌 팬 "심장 저격"

현실로 구현된 '라운지'와 '호버 바이크'…게임 팬 몰려
첫 공개된 '베요네타' 컬래버레이션…현장 반응 '후끈'
개발진 직접 나서 팬들과 '소통'…현장 열기 한층 고조
27일, 부스 탐방 라이브 방송 예고…신규 콘텐츠 공개

 

【 청년일보 】 넥슨이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참가를 통해 자사의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현실과 게임을 넘나드는 전시 기획, 글로벌 유명 IP와의 협업, 개발진의 직접적인 소통 전략까지 더해져, 앞으로의 흥행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25일부터 개막해 28일까지 이어지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현장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독 부스로 마련된 체험 공간은 개장 직후부터 긴 줄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다채로운 전시와 이벤트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시즌3 '돌파'의 핵심 신규 콘텐츠인 '라운지'를 실제 공간으로 옮겨온 부스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게임 속에서만 접하던 라운지를 직접 걸어 다니며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구성은 방문객들로부터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호평도 이끌어냈다.

 

또 다른 인기 요소는 실물 크기로 구현된 '호버 바이크'였다. 관람객들은 직접 바이크에 올라 포즈를 취하며 게임 속 계승자가 된 듯한 경험을 즐겼다. 한 일본 관람객은 "엑시온 필드로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며 "게임 팬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기는 전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유명 IP인 '베요네타'와의 협업을 처음 공개했다. 해당 소식은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달구며 관람객들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부스 쪽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협업 콘텐츠에는 '베요네타' 주요 캐릭터의 전신 스킨과 그녀의 상징적인 무기인 하이힐 권총을 모티브로 한 무기 스킨, 캐릭터 스타일을 반영한 메이크업 스킨, 소셜 모션 등이 포함됐다. 스타일리시한 '베요네타' 세계관과 '퍼스트 디센던트' 특유의 SF 루트슈터 세계가 결합되며, 기존 팬덤과 신규 이용자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현장에서는 코스튬 플레이(코스프레)도 이어졌다. 화려한 의상과 높은 완성도로 재현된 '베요네타' 캐릭터는 실제 게임 속 인물이 눈앞에 나타난 듯한 몰입감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퍼스트 디센던트'의 대표 계승자인 '얼티밋 버니', '얼티밋 루나'의 코스튬 플레이 역시 선보여 많은 관람객이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남겼다.

 

이번 행사에서는 넥슨게임즈의 이범준 총괄PD와 주민석 디렉터가 직접 부스를 찾았다. 두 개발진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연 후기를 경청하고, 시즌3 주요 콘텐츠와 부스 콘셉트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여기에 개발진과의 소통은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2025 도쿄게임쇼'를 통해 시즌3 '돌파'의 핵심 콘텐츠와 새로운 '베요네타'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공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일본을 비롯해 많은 글로벌 이용자분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도 게임의 다채로운 재미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이번 부스 운영을 오프라인에만 그치지 않고, 글로벌 팬들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예고했다. 오는 27일 오전 9시 이범준 PD와 주민석 디렉터가 직접 부스를 탐방하며 주요 전시 요소와 현장 분위기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단순 부스 소개를 넘어, 내달 1일 업데이트로 추가될 신규 무기 '검'과 신규 던전 등 향후 콘텐츠 로드맵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에 참석하지 못한 해외 팬들도 현장의 열기를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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