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이 실적 개선 및 목표가 상향 조정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효성중공업은 전장 대비 8.01% 오른 230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올해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목표가가 상향 조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1.82% 증가한 1조6천241억원, 영업이익은 97.27% 급증한 2천1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천518억원으로 109.57% 늘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력기기 사이클의 장기화에 따라 효성중공업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250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비상사태 선언과 발전소 건설 확대 정책이 전력기기 수요를 추가로 자극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서해안 HVDC(초고압직류송전)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술력과 생산능력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