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3천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세전이익은 4천472억원, 매출은 6조6천724억원으로 각각 26%, 22.5%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천2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실질적인 영업활동 부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회계상 결과"라며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 형태로 투자했으며, 해당 자산 매각 시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 및 비용이 구분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회사가 보유한 펀드의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 수익은 영업외수익(기타수익)으로 인식됐다. 미래에셋증권 외 다른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됐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 유입이나 사업성과와는 무관하게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