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민생, 안전, 경제, 미래를 중심에 둔 범정부 차원의 적극행정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한수원은 안동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교차 발전'을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경상북도의 송전망이 포화되어 임하댐 수상태양광 준공이 지연될 위기에 처하자, 이 획기적인 발전 방식을 적용하여 국내 제1호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47MW)를 성공적으로 올해 준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수원이 도입한 '교차 발전' 방식은 전력망 증설 없이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확대하는 혁신적인 해법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하나의 송전선로를 이용해 낮에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밤에는 수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번갈아 송전하는 방식이다. 이는 국내에서는 첫 사례로, 전력 인프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가능하게 했다.
이동현 한수원 재생에너지처장은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 보급이 절실한 현 상황에서 교차 발전이 혁신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교차 발전 정식 제도화 추진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