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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넘어 서비스로"…청호나이스, 글로벌 무대서 '고객 중심 라이프케어' 승부수

유럽·북미 공략 가속…글로벌 전시·행사 통해 브랜드 존재감 확대
아쿠아텍·APEC 공식 후원 참여…K-물 기술력 글로벌 무대서 각인
'홈케어 총국' 출범…A/S 넘어 '고객 경험' 중심 '서비스' 체계 구축
대용량 정수기·프리미엄 가전 확장…B2B·공공시장 공략도 본격화
환경·지역 상생 강화…ESG 기반, '장기 신뢰'·'지속 성장' 전략 추진

 

【 청년일보 】 청호나이스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며 고객 중심 경영과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얼음정수기와 생활가전을 넘어 제품·서비스·ESG를 아우르는 전략을 통해 단기 성과를 넘어선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청호나이스는 글로벌 시장 확장과 서비스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을 병행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지속 가능한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16일 렌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호나이스의 가장 가시적인 성과는 글로벌 시장 확장과 수출 성과다. 청호나이스는 북미를 넘어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현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 물 산업 박람회 '아쿠아텍 암스테르담 2025'에 참가해 제빙정수기와 빌트인 정수기 등 주력 제품을 선보이며 100여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활동은 단순한 전시 참여를 넘어 '메이드 인 코리아' 기술력에 대한 현지 반응을 확인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글로벌 행사 참여는 단지 박람회에 그치지 않았다. APEC 2025 공식 후원 MOU 체결로 주요 국제회의 장소에 고성능 정수기와 제빙기가 설치되며 브랜드 홍보 효과가 극대화됐다.

 

이러한 참여는 청호나이스가 단순한 '제품 공급자'가 아니라 국제적인 이벤트에서 K-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의 일환임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내수 시장에서도 청호나이스는 단지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고객 경험 전반을 강화하는 조직 혁신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회사는 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홈케어 총국'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는 단순 A/S 중심의 서비스 조직이 아닌 프리미엄 홈케어 서비스 제공이라는 새로운 사업 축을 마련한 것으로, 고객 접점에서의 기술 전문성 제고와 브랜드 경험 혁신을 동시에 노리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제품 포트폴리오에서도 차별화를 추구한 것이 돋보인다. 지난해 연말에는 대용량 냉온정수기 '토타 맥스(TOTA MAX)'를 출시해 다중 이용 시설을 겨냥한 시장을 공략했다. 학교, 병원, 사무실 등에서 연속적인 냉온출수가 가능한 대용량 제품은 고객 사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청호나이스가 쌓아온 성과는 사회적 가치 실현 측면에서도 확인된다. 회사는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임직원 주도의 환경 보호 활동인 '그린빛 한달' 캠페인을 통해 플로깅, 벽화 그리기 등 지속 가능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시민 의식을 강화했다.

 

또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보다 따뜻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했다.

 

지역사회 기여는 행사 후원에서도 이어졌다. 진천군 사랑 김치 나눔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기부와 봉사에 앞장서며 지역의 취약 계층 지원에 힘을 보탰다. 신제품·서비스 혁신에 대한 성과를 내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까지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갔다.

 

지난해 청호나이스의 리더십 변화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기원 대표이사가 CEO로 취임하며 '성장 동력 확보, 국내 기반 강화, 글로벌 시장 가속화'를 경영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는 제품 중심 기업에서 종합 생활환경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청호나이스 앞에 놓인 과제와 기회도 명확하다. 우선,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더욱 구체화해 유럽, 북미 등 기존 공략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강화하는 동시에 신흥 시장 개척이 성장의 또 다른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홈케어 총국의 확장과 디지털 서비스 접목이 기대된다. IoT 기반 원격 관리, AI 기반 유지보수 예측 등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는 프리미엄 고객층 확보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올해에도 친환경 제품 개발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활동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할 전망이다.

 

이 밖에 고객 프로모션 전략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최근 신년을 맞아 진행된 'WELCOME 2026' 프로모션을 통해 주요 정수기 및 가전 렌탈 상품에 대한 월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효과적인 가격 전략은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장기 고객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러듯 지난해 글로벌 도약의 초석을 다지고, 고객 중심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한 청호나이스는 올해 이러한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 혁신과 서비스 경쟁력,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더 강화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특히 단순한 제품 경쟁을 넘어 고객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고도화하며, '고객 중심 경영'을 핵심 가치로 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고객 중심 경영을 모든 경영 활동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제품 기획부터 서비스 운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고객 관점의 의사결정을 우선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해, 고객의 삶 전반을 책임지는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과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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