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고채 금리, 일제히 '급등'…3년물 연 1.17%

3년 만기 국고채 금리, 전 거래일보다 10.8bp 상승
코로나19의 팬데믹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 영향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금융시장 충격의 여파로 13일 안전자산인 채권 금리도 일제히 급등(채권값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8bp(1bp=0.01%포인트) 상승한 연 1.170%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연 1.599%로 21.2bp 급등했고, 5년물도 연 1.290%로 10.3bp 올랐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8.2bp 상승, 19.2bp 상승한 연 1.620%와 연 1.640%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의 급등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일으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요 주가지수가 모두 9%대 급락 마감했으며, 이날 코스피는 장중 8% 넘게 급락해 1,700선이 무너졌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은 일반적으로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가치가 오르지만, 금융시장 전체가 패닉에 빠졌을 때는 가치가 하락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가와 원화 가치, 채권 가격이 모두 급락하는 전형적인 '트리플 약세' 상황"이라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극단으로 치닫게 되면 투자자들이 현금을 가장 우선시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