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달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펀드 전체 순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646조2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5조7천억원(6.6%) 감소했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단기금융상품인 MMF 순자산이 전월 말보다 23조7천억원(16.4%) 감소한 120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말 자금 수요와 일부 단기 금융상품 경색 우려가 겹쳐 MMF에서 23조8천억원이 순유출됐다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금리 불안 등에 채권형 펀드에서도 8조1천억원이 빠져나갔다. 이에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114조4천억원으로 8조7천억원(7.1%) 줄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