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던 홍콩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대거 늘면서 홍콩 방역당국에 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홍콩은 최근 64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2003년 홍콩내 대유행했던 감염병 '사스' 감염자 수를 돌파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729/art_15951403153145_fab418.jpg)
【청년일보】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재 확산하면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유행 당시의 감염자 수를 돌파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전날 홍콩에서는 6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777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 2003년 중국 본토와 홍콩에 타격을 준 사스 대유행 당시의 감염자 수 1775명을 넘어선 규모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사망한 수는 12명에 불과해 사스로 인해 사망한 299명보다는 낮은 수치다. 이는 사스의 치사율이 10%가량으로, 코로나19 보다 강하고, 홍콩의 전염병 대응시스템이 지난 2003년 사스 대유행 때보다 큰 폭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콩은 이달 초까지 코로나19 확산사태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재 확산 조짐이 일면서 비상이 걸렸다.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64명 중 60명이 지역 감염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35명은 전염 경로도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보건 당국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하고, 사교 활동 등의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