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관리사는 의료 조직 속에서 발생되는 모든 정보를 수집한 후 그 정보가 쓰이는 목적에 맞게 가공해 재생산하는 직업이다.
아직 생소하게 들릴지 몰라도 의료와 관련된 모든 곳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다루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쉽게 말해 병원부터 보건소, 의료기기, 제약, 백신 등 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일이다. 또 의료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해 사양을 검토하기도 하고, 의료 정보 및 행정 정보 관리 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컴퓨터와 정보시스템에 대한 실무능력을 갖추고 것은 필수다. 병원 정보시스템의 설계 및 구축부터 유지 보수 등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본적이 의학, 병원 행정 및 경영 등의 종합적인 지식이 있으면 일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의료정보관리사는 따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지만 시험 응시에 대한 별도의 자격 조건이 있다.
의료정보관리사 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의료전산학(12학점), 의료 정보(6학점), 기초의학(9학점), 병원관리(3학점) 등 정보 관련 과목을 최소 30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자격증 시험은 의료 정보학, 의료전산 일반, 의학기초, 병원관리 등 네가지 과목 각각 40문항 씩 출제된다. 과목별로 40점 이상,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의료정보관리사와 관련한 과목은 한국의료 정보 교육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