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용인시 여성능력개발본부에서 2017 여성 IT·사무직 취업박람회 '꿈드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이번 박람회는 경기IT여성새일센터와 경기광역여성새일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IT분야를 중심으로 솔루엠, 해성에이스, 더에르고 등 14개 업체가 참여했다.

또 일반 사무직 분야에선 KS인터내쇼날, 의료법인광화의료재단, 케이에스우드 등 6개사가 직접 참여해 현장면접으로 41명의 구직자 채용에 나섰다. 아울러 20개 업체가 30여명의 인재를 뽑기 위해 간접면접 형태로 참가했다.

특히 박람회에는 여성능력개발본부에서 운영한 IT분야 직업교육훈련 수료생들이 구직자로 대거 참여하고, 구인업체들은 즉각 실무투입이 가능한 인재 채용의 기회를 얻었다.

한편 일자리 정보 제공, 이력서 클리닉, 직업적성검사, 노무상담, 이력서용 사진촬영, 면접 메이크업과 헤어 등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진행됐다.

이날 현장면접에 참여한 220여 명의 여성구직자 중 49명이 2차 면접을 거쳐 추가 채용될 예정이다.

경기IT여성새일센터 관계자는 "여성 대상 IT분야를 중심으로 특화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것은 아마 도내에서 처음일 것"이라며 "구직자와 구인기업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매년 개최를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