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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코로나19 확진자 10명 발생...두자릿수 확진 발생은 '처음'

 

【 청년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나 발생했다.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충북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처음이어서 비상이 걸렸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청정지대'으로 평가됐던 보은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도내 11개 시·군의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무너졌다.

 

우선 '충북 95번'(청주 38번) 확진자인 70대 A씨의 남편을 비롯해 딸, 아들, 손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광화문 집회 참석 후 지난 16일∼17일 청주 중앙순복음교회를 다섯차례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청주에 거주하는 10대와 보은에 거주하는 50대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보은의 경우 올해 초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수개월간 추가확진자 없이 청정지대를 유지해 온 것으로 평가돼 왔다.

 

이날 충북도는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중앙순복음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A씨와 같은 시간대에 예배를 본 교인 66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고 온 상당구 거주 60대와 인천 계양구 65번 환자와 접촉한 상당구 거주 50대 그리고 평택 52번 환자 접촉자인 흥덕구 거주 5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 52번 환자는 증상 발현 이틀 전인 지난 11일 청주실내수영장을 이용했다. 이 수영장에는 100명가량의 이용객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방역당국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온 인천 갈릴리장로교회 발(發) 코로나19의 불똥은 보은에도 튀었다.

 

이 교회 교인인 아들 부부는 지난 17∼18일 아버지인 B씨의 집을 방문했다. B씨는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를 비롯해 약국·의료기관 방문 내역,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토대로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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