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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대형 싱크홀 사고’...정부, 원인규명·재발방지 착수

국토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 구성…두달간 독립적으로 활동
상수도관·지반·터널 등 분야별 전문가 모여 재발방지 대책 마련

 

【 청년일보 】정부가 지난 26일 발생한 경기도 구리 지반침하(싱크홀) 사고 원인 규명과 유사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사고조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조사가 완료되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면적 4㎡나 깊이 2m 이상 지반침하가 발생한 경우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설치된다.


위원회는 정충기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8명으로 구성돼 28일부터 10월 말까지 2개월간 독립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근본적인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상수도관, 지반, 터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주변 지하매설물 상태와 인근 공사현장과 지반침하의 연관성 등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를 포괄적으로 조사해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45분께 구리시 교문동 장자2사거리 인근 아파트단지 앞 4차선 도로에 깊이 4~5m, 지름 20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곳은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공사 구간으로, 지하 30m 지점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구리시는 상수도가 터지면서 땅 꺼짐이 발생했는지, 지하철 공사가 사고와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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