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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벽 일용노동자 겨울철 쉼터' 8개소 운영

야외에서 구직활동 하는 일용직노동자 위한 쉼터

<pixabay>

서울시가 추운 겨울 야외에서 구직활동을 하는 일용직노동자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시내에 '새벽 일용노동자 겨울철 쉼터' 8개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루 1000여명 이상이 모이는 서울 최대 인력시장인 구로구 남구로역사거리를 비롯해 양천구 신정네거리, 신월3동우체국 앞, 광진구 자양동과 중곡동, 중랑구 면목동, 동작구 이수역, 금천구 독산고개 등이다. 이 가운데 광진구 자양동과 중곡동 쉼터는 연중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3~4시부터 6~9시까지이며 쉼터 내부에는 난방기와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기 등이 설치된다. 또 커피, 녹차, 율무차 등 따뜻한 음료도 제공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쉼터는 천막 형태인 조성된다. 화재에 강한 재질을 사용하고 소화기도 비치하며 내부 화재감지장치 등도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도 혹한 속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일용노동자의 열악한 구직환경 개선을 위해 겨울철 쉼터를 설치·운영했다. 2016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쉼터를 운영한 결과 총 12만8000여명, 1일 평균 1290명이 이용했다.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8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일거리를 찾아 거리로 나오는 일용노동자가 증가하고 있어 구직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쉼터를 운영키로 했다"며 "앞으로 겨울철 쉼터 운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일용노동자들의 구직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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