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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의 건설‧부동산 주요기사]9월 분양경기 크게 위축…3기 신도시 등 6만가구 사전청약 실시 外

 

【 청년일보 】오늘의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9월 주택 분양경기가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전망이 흐리다는 소식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정부의 부동산 수요 역제 중심 규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경기 하남·고양·남양주 등 3기 신도시와 과천, 서울 용산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실시된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와 함께 1억 이상 가격을 낮춘 서울 아파트 급매물이 늘고 있다는 소식과 건설사들이 업황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프로젝트 전문직을 잇따라 모집하고 있다는 것, 대림산업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평가로부터 ‘투자적격 등급(BBB)’을 받았다는 것, SK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9월 주택 분양경기, 서울 제외한 전국이 크게 ‘위축’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9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가 60.8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15.8포인트(p) 하락.


주산연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정부의 ‘부동산 수요 억제 중심’ 규제로 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신규 분양사업에 대한 사업자의 인식이 악화하고 있다”며 “입지 여건이 불리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공급 위축이 우려된다”고 분석.

지역별로는 서울의 HSSI 전망치가 86.3으로 지난달보다 0.9p 올랐고, 경기는 70.8, 인천은 66.6으로 지난달보다 각각 6.1p, 12.8p 감소.

수도권 이외 지방은 분양사업 전망치가 전달보다 크게 하락함. 대전 50.0(-37.5p), 울산 57.8(-15.8p), 광주 62.5(-14.4p), 강원 50.0(-23.3p), 제주 52.6(-16.1p), 경북 57.8(-35.5p) 등으로 나타나. 


주산연은 “규제정책으로 인해 분양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수도권에서만 일정 수준의 분양수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 3기 신도시, 6만가구 사전청약 실시…하남·고양·남양주 등

국토교통부는 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 회의에서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등 조기공급 방안을 발표.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3기 신도시와 과천, 서울 용산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실시. 사전청약은 내년 하반기에 3만가구, 2022년 상반기에 나머지 3만가구에 대해 진행.


3기 신도시 분양 물량 총 12만가구 중 2만2200가구가 사전청약. 내년 7∼8월에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 1100가구, 남양주 진접2지구 1400가구, 성남 복정1·2지구 1000가구 등이 사전청약 대상.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지구 1500가구, 성남 낙생 800가구, 부천 역곡 800가구 등, 11∼12월에는 하남 교산 1100가구, 고양 창릉 1600가구, 남양주 왕숙 2400가구, 과천 1800가구 등이 사전청약 실시.


2022년에는 상반기에 남양주 왕숙 4000가구, 고양 창릉 2500가구, 안양 인덕원 300가구 등 3만가구 대부분이, 하반기에는 용산 정비창 3000가구가 사전청약 진행.


태릉골프장은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 후, 과천청사 부지는 청사 활용계획 수립 후, 캠프킴은 미군의 반환 후, 서부면허시험장은 면허시험장 이전계획이 확정된 후 구체적인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할 예정.

◆ 1억 이상 가격 낮춘 서울 아파트 급매물 증가세


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수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최대 1억원 이상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늘고 있어.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중개업소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급매물은 이달 7일 기준 3684건으로, 8월 말(31일, 3463건)과 비교해 1주일 새 221건(6.4%)이 늘어. 

해당 기간 서울은 전국에서 급매물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 1위. 뒤이어 경기도(7614건→7774건), 경남(2076건→2174건), 부산(6842건→6907건) 등의 순.


지난달 급감했던 서울 지역 아파트 전체 매물 건수도 이달 증가세로 전환해 8월 말(4만1129건) 대비 2.1% 늘어난 4만1997건으로 집계.


자치구별 급매물 현황을 보면 서초구가 지난달 말 365건에서 현재 410건으로 1주일간 45건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뒤이어 송파구(197건→239건), 마포구(96건→131건), 양천구(119건→147건) 등 순.
 


◆ 건설사들, 업황 불확실성 커져…프로젝트직 모집 증가


최근 주요 건설사들이 건설업황의 불확실성이 커져 건설공사 단위별로 토목·건축·기계·전기·품질·안전 등 관련 기술자들을 고용하는 ‘프로젝트 전문직’ 채용이 늘어.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GS건설은 건축시공, 설비시공, 전기시공, 현장안전, 현장품질 등 프로젝트직 모집 중. 13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 가능. ▲직무별 경력 3년 이상, 단 현장품질은 5년 이상 ▲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 ▲어학능력 우수자 우대 등이 자격 요건.


롯데건설은 시공(토목·건축직), 설비(전기·기계직), 건축(CS)직, 안전직, 공무직, 시험(품질)직, 플랜트 시운전직 등 프로젝트직 모집 중. 9일까지 롯데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 가능. ▲관련 전공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 ▲해당 경력 3년 이상자 등 자격 요건.


이 밖에 계룡건설(채용시까지), 한신공영(31일까지), 쌍용건설(30일까지), 금호건설(13일까지), HDC아이앤콘스(11일까지), 대림산업(10일까지), 호반건설·KCC건설·LT삼보·새천년종합건설(채용시까지) 등도 프로젝트 전문직 채용 중.


◆ 올해 가장 비싼 전세 아파트는 서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가장 비싸게 전세 계약된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로 나타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200.59㎡는 지난 4월과 5월에 33층이 잇달아 보증금 40억원에 전세 계약서를 써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전셋값을 기록 중.


올해 최고 월세(보증금이 임대료 12개월 치 이하)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마크힐스’로, 이 단지의 전용 244.43㎡는 지난 3월 보증금 1억원 임대료 1천만원에 계약돼.

◆ 대림산업, S&P 신용평가로부터 ‘투자적격 등급(BBB)’ 받아

대림산업은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작년과 동일한 BBB 등급을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받았다고 8일 밝혀. 총 22개 등급 중 위에서 9번째에 해당.


S&P는 “대림산업은 한국 건설시장에서 선도적 지위에 있으며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나프타 분해 공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향후 1~2년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 또한 “지난 3월 카리플렉스(Cariflex) 인수에도 불구하고 6월 기준 2.5조원에 달하는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


◆ SK건설,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건설업계 최초


SK건설은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SK건설은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시작된 2011년 이후 9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등급을 유지.


SK건설은 2014년 동반성장 평가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2016년 평가부터 올해 발표한 2019년 평가까지 건설업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또한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시작된 2011년 이후 9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등급을 유지.


SK건설은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이와 함께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비즈파트너 핵심인력 장기재직 지원 ▲표준하도급계약서 조기 도입 ▲산학연계 고용창출 지원 ▲비즈파트너 직원 해외현장 파견 ▲공정거래 협약식 개최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아.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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