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KG그룹이 국내 4위 커피프랜차이즈인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F&B 인수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7년간 새 주인을 찾지 못한 할리스커피 운영사가 주인을 찾게 될지 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F&B의 최대 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최근 할리스커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KG그룹을 선정했다.
이번 거래 대상 지분 규모는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할리스커피 지분 93.85%다.
할리스커피는 7월 10일 기준으로 직영점 107개, 가맹점 476개를 포함해 총 583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또 지난해 매출은 1649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IMM PE는 지난 2013년 450억원을 들여 할리스F&B를 인수했으며, 이후에 추가로 370억원에 달하는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를 키워왔다.
KG그룹은 곽재선 회장과 KG케미칼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지난 2017년에는 PEF 운용사 CVC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미국 치킨 체인업체 KFC의 한국법인을 인수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