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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아시아나, 안전운항·정상영업 챙겨달라”

실무 부처에 “경쟁력 향상되도록 관계부처‧채권단 등과 협의” 당부
인수 무산으로 채권단 관리체제 하에 놓인 아시아나항공의 관리 지시

 

【 청년일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의 안전운항과 정상 영업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지난 11일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은 6년만에 또다시 채권단 관리 체제에 들어가자 김 장관이 각별한 관리를 지시하고 나선 것이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확대간부회의에서 실무 부처에 이 같이 주문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이 저하되지 않고 앞으로 더 향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채권단 등과 계속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안전운항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아시아나항공에는 “예비부품 확보 등 안전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인수합병 시장에 나와 그간 현산에서 인수를 추진했으나 지난 11일 결국 무산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6년만에 다시 채권단 관리 체제로 전환된다. 아시아나는 2010년 산은 주도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한 뒤 경영 정상화 노력으로 2014년 자율협약을 졸업한 바 있다.
 

채권단은 일단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힘을 쏟은 뒤 시장 여건이 좋아지면 재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 항공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산업 불확실성이 높아져 새 인수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아시아나항공에 약 2조원가량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단은 지난해와 올해 아시아나항공에 모두 3조3000억원을 지원했다. 현재 3조원(구조조정 운영자금 2조2000억원·영구채 인수 8000억원)이 집행돼 남은 잔액은 3000억원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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