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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수도권 아파트‧전셋값 상승세…2분기 건설공사 계약 전년比 증가 外

 

【 청년일보 】9월 셋째 주인 지난 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멈추지 않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5주 연속 소폭 상승하고 있고, 전셋값은 무려 59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 모두 늘어났다.

 

이와 함께 경찰이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특별단속을 벌여 2주만에 1383명을 검거했다는 소식과 국세청, 고가아파트 산 금수저·검은머리 외국인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 건설사들이 추석연휴에도 경력사원에 대한 채용에 나선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수도권 아파트값‧전셋값 멈추지 않는 ‘상승세’

 

한국감정원의 ‘2020년 9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1%를 기록해 5주 연속 소폭 상승에 그쳐. 

 

정부의 7·10대책, 8·4공급대책 등 잇따른 부동산 대책의 영향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9억원 이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는 게 감정원의 설명.

 

이번주 경기도 아파트값은 0.10%, 인천은 0.05%, 지방의 아파트값은 0.11% 올라 모두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6%로, 5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기록. 작년 8월 둘째주 이후 59주 연속 상승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8% 올라 65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0.09%)보다는 상승폭이 소폭 감소.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21% 상승하며 4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59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

 

지방의 전셋값 상승률은 0.15%로 지난주(0.16%)보다 소폭 둔화.

 

◆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63.7조원…작년 동기 대비 13%↑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 모두 늘어나 작년 동기보다 13.0% 증가한 63조7000억원을 기록. 공공공사 계약액은 13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 늘었고, 민간부문은 15.0% 증가한 49조8000억원.

 

공종별로 토목 분야 계약액은 작년 대비 0.8% 증가한 13조9000억원, 건축 분야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이 늘어나 작년보다 17.0% 증가한 49조8000억원으로 집계.

 

기업 순위별 계약액을 보면 상위 1~50위 기업은 25조8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6%,   51~100위 기업은 3조9000억원으로 12.4%, 101~300위 기업은 4조3000억원으로 8.1% 각각 증가.

 

◆ 부동산시장 교란범 1383명 검거…청약통장 매매 등 ‘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특별단속을 시작한 지난달 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1383명을 검거해 337명(3명 구속)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1046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

 

검거 인원을 유형별로 보면 청약통장 매매·분양권 전매·부동산개발 예상 지역 일대 투자 사기 등 거래질서 교란 행위가 997명(구속 2명)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재건축·재개발 비리 149명, 집값 담합 등 불법 중개행위 110명, 전세보증금 편취 등 전세 사기 66명(구속 1명), 공공주택 임대 비리 61명 순.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불법·편법 행위는 정상적인 거래 문화를 교란할 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격까지 왜곡할 수 있기 때문에 나날이 진화하는 관련 범죄에 선량한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경찰이 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

 

◆ 국세청, 고가아파트 산 금수저·검은머리 외국인 세무조사


국세청은 22일 부동산 거래를 통한 변칙 탈세 혐의가 있는 개인과 법인 98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혀.

 

이번 조사 대상은 ▲법인세·증여세 회피 혐의 부동산 사모펀드 투자자(10명) ▲법인을 내세워 주택을 보유하는 과정에서 편법 증여 혐의를 받는 다주택자(12명) ▲편법 증여로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 혐의를 받는 30대 이하(40세 미만) 내·외국인 연소자(76명) 등.

 

이들의 자금흐름을 추적해 실제 차입 여부를 검증하고, 자금을 빌려준 개인과 법인에 대해서도 자금 조달능력을 검증할 것이라고 국세청은 예고. 또한 사업소득 탈루 혐의가 드러나면 관련 사업체까지 조사범위를 확대키로.

 

◆ 건설사들, 추석연휴에도 경력사원 잇따라 채용


건설워커에 따르면 동부건설, 우미건설, 금강주택,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추석 연휴에도 경력직 채용 진행. 


동부건설은 다음달 5일까지 시공, 공무, 견적, 기계, 전기 등, 우미건설은 다음달 4일까지 개발사업, 건축(영업, 견적), 토목영업, 법무, 총무, 전산, 홍보, 안전, 마케팅(분양지원) 등 경력사원 모집.


금강주택은 10월 1일까지 개발사업, 건축(공무, 공사), 토목(공사), AS하자보수 등 경력사원 모집.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다음달 6일까지 건축현장 분야 경력사원을, 남양건설은 다음달 5일까지 건축, 토목, 설비, 품질, 보건 등 경력사원 모집.


이 밖에 호반산업(10월 11일까지), 신원종합개발(10월 10일까지), 건원엔지니어링(10월 8일까지), 양우종합건설(10월 6일까지), 태영건설(10월 4일까지), 한신공영·HDC아이앤콘스·대창기업·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9월 30일까지), KCC건설·시티건설·지평건설·모아종합건설·한미글로벌(채용시까지) 등도 경력직 채용 진행.

 

◆ 29일부터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전환율 4%→2.5%


국토교통부는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되는 비율인 전월세전환율 인하 등을 골자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혀.


국토부에 따르면 전월세전환율이 4%에서 2.5%로 낮아지고, 세입자의 갱신 요구를 집주인이 허위 사유를 들며 거절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임대차 정보열람권이 확대되며, 주택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는 현 6곳에서 18곳으로 확대되는 내용이 핵심. 개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와 공포를 거쳐 29일 시행될 예정.

 

◆ 10월 첫주 전국적으로 6359가구 청약 시작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부터 둘째 주까지 2주 동안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6359가구(일반분양 5178가구)가 청약 시작.

 

이달 28일에는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짓는 완주푸르지오더퍼스트가 605가구에 대한 청약에 들어가고 29일에는 경기 화성시 남양읍에서 e편한세상남양뉴타운 606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시작.

 

추석 연휴를 보낸 뒤 다음달 5일에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힐스테이트지금디포레 오피스텔 840실에 대한 청약 받아.

 

추석과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이 기간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개관 계획을 밝힌 단지는 없어. 연휴가 지난 뒤에야 분양시장이 다시 본격적으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여.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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