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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전기차 세계 판매량 4위…작년보다 25%늘어

7월까지 6만707대 판매…테슬라, 르노닛산, 폭스바겐 뒤이어
수소전기차, 전 세계 1위 차지…작년 같은 기간보다 59%↑

 

【 청년일보 】현대·기아차가 올해 7월까지 전기차를 6만대 이상 판매해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 중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해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4일 자동차연구원이 SNE리서치 통계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7월까지 전세계에서 전기차를 6만707대 팔며 판매량 기준 4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같은 기간(4만8천570대)에 비해 판매량이 25% 늘어났다.

 

테슬라가 19만1971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고, 르노닛산이 8만6189대로 2위, 폭스바겐이 7만5228대로 3위였다. 5위는 중국 BYD(4만2340대)다.

 

모델3를 앞세운 테슬라는 판매량이 4% 증가했고, 주력 모델인 리프의 판매가 급감한 르노닛산은 5% 감소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에 비해 110% 증가하며 현대기아차를 앞질렀다. 반면 중국 BYD는 작년(11만3409대)에 비해 63% 감소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현대차와 기아차의 세계 전기차 판매 순위는 각각 4위와 8위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여섯 계단 상승, 기아차는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기록이다.

 

현대차는 코나 EV의 판매가 감소했지만 전기 트럭인 포터Ⅱ 일렉트릭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봉고 EV와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의 수요가 증가하며 판매량 2만 대를 돌파했다. 특히 기아차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판매도 글로벌 브랜드 중 7위를 차지하며 선방했다.

 

SNE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7월까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1만7000대를 판매하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5% 늘었다. 기아차는 시드 PHEV와 엑시드 PHEV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8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수소전기차의 경우 현대기아차는 올해 7월까지 2879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 1808대를 판매한 데 비하면 59% 증가했다.

 

2위를 차지한 도요타는 439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1% 감소했고, 3위인 혼다는 134대를 팔며 56% 증가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수소전기트럭을 스위스에 1600대 수출하기로 하는 등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 부문까지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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