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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올해 밴 플리트 상 수상…경제단체로는 ‘최초’

한국전쟁 참전용사협‧방탄소년단과 공동 수상…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
박용만 회장, 이번 수상으로 개인·기관장 자격으로 2차례 수상해 ‘눈길’

 

【 청년일보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대한상의는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단체로는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

 

대한상의는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시상식인 ‘Virtual Gala’에서 한국전쟁 미군 참전용사 협회와 방탄소년단과 ‘2020 밴 플리트 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2014년 수상한 이력이 있어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2차례 수상하는 최초 사례다.

 

박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한미간 관계와 우정은 몇몇 역사적 사건들로만 이뤄진 것이 아니다”면서 “한국과 미국의 연대, 연결은 군인뿐만 아니라 시민, 기업가, 기업 사이에도 존재하며, 양국은 여러 문제와 장벽을 함께 극복하면서 쌓은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상황과 글로벌 통상환경이 지금만큼 어려운 적이 없었고, 이는 어떤 개인이나 한 국가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지금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는 도전에 모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행사 사회를 맡은 주주 장 ABC 나이트라인 앵커, 특별연설자로 초대받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유미 호건 매릴랜드주지사 영부인,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모두 사전에 녹화한 영상을 당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밴 플리트 상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1992년부터 한‧미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의 이름을 딴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미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했고, 전쟁 후에도 한‧미관계 증진에 공헌한 인물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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