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차선로 핵심기술인 부하개폐기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부하개폐기는 전차선로 본선에 설치돼 전기공급 조정 및 차단하는 기기를 말한다.
공단은 이번 개발로 그간 고가에 수입되던 부하개폐기를 절반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고 향후 3년간 의무구매를 통해 협력업체의 일자리도 크게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공준 공단 전기연구부장은 "기술개발을 통한 철도자재 국산화뿐만 아니라 해외철도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