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홈쇼핑은 최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국제관에서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공동 주관한 ‘제2회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UCC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이상종 전국선플교사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총 32개 수상팀에 대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UCC 공모전 대상은 대학&일반 부문에서 ‘오늘도 맑은 듯, 흐림’(여성가족부 장관상·상금 500만원)이, 청소년 부문에서 ‘bad Guy! 배려해’(여성가족부 장관상·상금 300만원)가 차지했다.
‘오늘도 맑은 듯, 흐림’은 간호사, 콜센터 상담원, 판매원의 고충과 애환을 뮤직 비디오 형식으로 공감있게 잘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bad Guy! 배려해’는 감정노동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을 배려해 달라는 메시지를 젊은 감각으로 유쾌하게 표현해 대상을 차지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고객센터 상담원을 비롯해 모든 감정노동자들은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800만 감정노동자들의 고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며, 롯데홈쇼핑은 이들의 심리적 고통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존중과 배려를 촉구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감정 노동자를 응원하고, 혐오 표현을 추방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차별과 심각한 악플, 혐오 표현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감정노동자들의 실상을 알리고, 이들에 대한 대우와 시민 의식 개선을 독려하는 데 앞장 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선플운동본부와 함께 ‘UCC영상 공모전’을 기획했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